▲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근 이적 시장에선 로멜루 루카쿠(28)의 이름이 자주 나온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들의 영입 1순위로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선수는 엘링 홀란드(21)다.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39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국가 대항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무대 가리지 않고 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제 갓 20살을 넘긴 나이에, 엄청난 골 결정력까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PSG(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에 달려들었다.

선수는 하나인데 데려가려는 팀들은 많다. 당연히 홀란드 영입에 실패할 팀들은 나타난다. 이에 몇몇 팀들은 벌써부터 플렌B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수가 루카쿠다. '유로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맨시티와 첼시는 홀란드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 루카쿠를 대체 선수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첼시가 적극적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는 홀란드 영입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홀란드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 루카쿠에게 접근할 것이다. 특히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루카쿠를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19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다. 인터 밀란 이적 후 치른 85경기에서 59골을 넣을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선 19골 8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1위에 있다. 공격 포인트는 27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점)를 제치고 1위다. 득점력만 놓고보면 홀란드에 뒤지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루카쿠에게 익숙한 곳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를 거쳤다.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면 별다른 적응 시간은 필요 없다. 유독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루카쿠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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