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2016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장 강한 타선의 힘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됐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4)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뒤를 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 시간) '올 시즌 가장 강한 공격력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하는 상위 10개 팀을 뽑은 가운데 토론토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된 가운데 토론토에 이어 텍사스는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팀 타율 0.269로 디르토이트 타어거즈(0.270)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팀 홈런은 232개로 전체 1위, 팀 타점도 852개로 1위에 올랐는데 2위 뉴욕 양키스(737개)와 많은 차이를 보였다. 팀 OPS 역시 0.797로 1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주인공 조시 도날드슨을 비롯해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상위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팀 타율 0.257(전체 10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팀 홈런은 172개로 전체 11위, 팀 타점은 707개로 3위에 올랐다. 팀 득점도 751개로 3위에 올라 토론토와 양키스에 이어 영양가 있는 공격력을 보였다. 팀 OPS는 0.739로 8위를 마크했다.

텍사스의 프린스 필더는 타율 0.305, 23홈런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애드리안 벨트레는 타율 0.287 18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2루수 러그네드 오도어가 타율 0,261 16홈런, 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타율 0,278 23홈런, 그리고 전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 들어 맹활약한 추신수가 타율 0.276 22홈런으로 텍사스 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와 텍사스에 이어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뒤를 이었다.

[사진] 토론토 조시 도날드슨 ⓒ Gettyimage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