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김수환과 프레이타스, 이 경기로 자신감 붙길 바란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4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3일 개막전 6-1 승리와 함께 개막 2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챙겼다.

홍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3이닝 75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 김선기, 김성민, 양현, 김태훈, 오주원 등이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이 1실점을 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1이닝씩을 책임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승부처는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을 때다. 이로 좋은 상황을 가져왔다"며 이날 경기를 분석했다.

이어  "박병호의 시즌 첫 홈런을 축하한다. 김수환과 프레이타스가 오늘 경기로 자신감이 붙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 시작을 알렸다. 김수환 데뷔 첫 홈런이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2타점 역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프레이타스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BO 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이다. 박병호는 6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시즌 1호 홈런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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