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재균이 24일 수원 롯데전 도중 불규칙 바운드된 타구를 맞아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34)이 결국 수술대로 오른다.

kt 위즈 관계자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롯데 자이언츠전 직후 “황재균은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추후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이날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5회초 롯데 안치홍의 땅볼을 처리하려는 순간, 타구가 흙을 맞고 높게 튀어오른 뒤 황재균의 얼굴로 향했다.

이후 한동안 고통스러워한 황재균은 결국 출혈을 보였다. 그리고 kt 코칭스태프의 긴급 치료를 받은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이날 검진을 통해 코뼈 골절 진단이 나오면서 황재균은 수술을 받게 됐다. 당분간 결장도 불가피하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황재균과 kt로선 모두 악재다.

한편 안치홍은 이날 경기 후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황재균 선배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빨리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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