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앞서 4-5, 1-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던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경기를 잡으며 시리즈에 1승 2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 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 공략에 성공했다. 2회초 윌 마이어스가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따.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크로넨워스 시즌 3호 홈런이다.

주릭슨 프로파가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빅터 카라티니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다시 기회를 잡았다. 투수 크리스 패댁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안겼다. 타티스 주니어 시즌 9호 홈런이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에릭 호스머가 우전 안타, 무사 1, 2루에 마이어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에 카라티니와 대타 토미 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투수 땅볼을 굴렸는데, 샌프란시스코 투수 호세 알바레즈가 2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2루 주자 카라티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1사 1, 3루에 트렌트 그리샴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에릭 호스머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1사 2, 3루에 브랜든 크로포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다린 러프를 마운드에 올렸다.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로 KBO 리그에서 뛴 선수다. 러프는 크로넨워스에게 2루타, 프로파에게 좌전 안타, 호르헤 마테오에게 좌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어 대타로 김하성이 나섰다. 김하성은 러프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타점을 추가했다.
▲ 다린 러프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샌프란시스코 공격을 봉쇄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패댁이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라이언 웨더스가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