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 시간)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케인을 데려오길 원하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패배한 뒤 챔피언스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이 트로피에 도전할 위치에 있지 않다. 케인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올여름에 떠나겠다고 요청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이 케인의 몸값을 1억 7500만 파운드(약 2746억 원)로 책정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토트넘이 그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다. 

이 매체는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맨유는 케인 몸값을 낮추기 위해 선수가 포함된 스왑딜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가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어떤 선수를 포함시킬지 토트넘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라며 "다비드 데 헤아가 포함될 수 있다. 현재 딘 헨더슨에 밀리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몸값이 큰 게 걸림돌이다"라고 언급했다.

제시 린가드도 언급됐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을 간 뒤 9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또한 앙토니 마시알과 도니 판 더 베이크도 포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케인이 이번 여름 자신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이 4위 밖으로 처참하게 추락하고,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케인이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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