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불펜 변화를 논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투수 김재열, 장민기, 외야수 이창진을 등록했다. KIA는 전날(10일) 투수 박준표, 김현수, 포수 백용환, 내야수 유민상을 말소한 바 있다. 백용환은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경기 전 박준표에 대해 "오른쪽 팔꿈치에 경미한 통증이 있다. 병원 가서 진료받고 주사 맞았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창진에 대해서는 "이창진이 들어오면서 외야에서 좀 더 활용할 자원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박준표가 빠지면서 부담이 큰 KIA 불펜진에 구멍이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필승조 활용법에 대해 "7회에 여러 옵션이 있다. 박진태, 이승재, 좌완 카드로는 이준영, 장민기를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8회 장현식, 9회 정해영 이렇게 보고 있다. 경기에 따라 박진태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6일 롯데전 이후 4연패에 빠져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베테랑들의 빈자리가 크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는 의사에게 재진료를 받았는데 최근에 봤을 때는 망막에 물이 다시 생긴 상황이라 레이저 치료를 받고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달라서 짧을 수도 있지만 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터커(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김태진-(3루수)-이창진(중견수)-김민식(포수)-류지혁(1루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다니엘 멩덴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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