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감독(왼쪽)과 포수 김민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KIA는 지난 6일 롯데전부터 시작된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KIA는 선발 멩덴이 115구를 던지고도 4⅓이닝(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1실점) 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5회 추가 실점 위기를 신인 2명(장민기, 이승재)이 나눠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이승재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최원준이 4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민식이 2안타(1홈런) 3타점, 김태진이 2안타 2타점, 터커가 2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멩덴이 5회를 마쳐주길 바랐지만 투구수가 많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불펜 투수들을 많이 등판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 모두 호투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불펜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타자들은 여러 득점 상황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어주는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김민식이 중요한 순간에  3점 홈런을 터트려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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