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가요무대'에 출연해 '일자상서'를 부른 마리아.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마리아가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1970년 발표된 ‘일자상서’를 완벽 재현했다.

‘미스트롯2’ 출신 마리아가 17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날 마리아는 쪽빛 저고리와 연분홍 치마를 입고 무대에 올라 등장과 함께 시선을 모았다.

마리아가 선택한 노래는 바로 김부자의 ‘일자상서’였다. 외국인인데다 나이까지 어린 마리아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감성의 노래이지만 ‘미스트롯2’ 출연 당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완벽에 가까운 곡 소화능력으로 경연 내내 좋은 평가를 받은 마리아의 무대는 이번에도 완벽했다는 평가다.

우수에 찬 눈빛의 마리아는 1970년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가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더해진 마리아의 아름다운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는 말 그대로 2021년의 완벽한 ‘일자상서’였다.

한편, 마리아는 음반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방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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