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씨더맥스 제이윤. 출처ㅣ제이윤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씨더맥스 멤버 고(故) 제이윤(윤재웅)의 발인이 엄수됐다.

18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제이윤의 발인이 엄수됐다.

유족들과 상주 자격으로 빈소를 내내 지켰던 엠씨더맥스 이수, 전민혁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고인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벽제승화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제이윤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윤의 유족이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 유족의 입국 시기에 맞춰 장례 절차가 16일부터 진행됐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지난 13일 음악을 사랑하고 미소가 아름다웠던 아티스트 제이윤이 우리 곁을 떠났다. 제이윤에게 늘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라며 "우리 곁을 떠난 제이윤을 추모하고 애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가요계에 데뷔해, 2002년부터는 엠씨더맥스로 활동했다.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그대가 분다'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음반 '세레모니아'를 발매했다.

또 엠씨더맥스 곡뿐만 아니라 울림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의 곡을 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한 고인은 영화 '바이크 원정대: 인 이탈리아'에 멤버 이수와 함께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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