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손민수' 이은지. 출처| DGG '내 이름은 손민수'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길은지'로 유명한 개그우먼 이은지가 블랙핑크 제니를 '손민수' 했다. 

이은지는 딩고 글로벌 채널 DGG가 17일 오후 7시 첫 공개한 프로그램 '내 이름은 손민수' 1화에서 블랙핑크 제니 따라잡기에 도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은지는 "나는 K팝 아이돌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들처럼 되기를 원한다. 내 이름은 손민수다"라며 자신의 새로운 부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더듬을 손, 민첩할 민, 짐승 수. 내 이름에 걸맞게 모든 K팝을 따라 하고 다닐 거다. 그걸 바로 '손민수가 손민수 했네'라고들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내 이름은 손민수'에서 첫 번째로 '손민수' 할 K팝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였다. 제니를 따라잡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대한 이은지는 자신의 눈썹이 제니와 같은 아치형이라는 사실에 "제니랑 통했어. 내 눈썹이 아치형인데, 제니 님도 아치형이야. 난 정말 손민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여자야"라며 기뻐했다.

이은지는 제니의 눈썹과 눈 사이에 있는 점부터 아이섀도우, 아이라인, 속눈썹, 볼 터치, 립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어 제니의 헤어와 의상을 갖춰 입은 이은지는 제니의 음악방송 출근길을 따라하며 등장했다.

제니의 SNS 사진 따라잡기도 이어졌다. 이은지는 "제니의 전매특허 입 동굴이 살짝 보이게 입꼬리는 살짝 올려야 한다. 또 당당한 느낌을 줘야 한다"라고 제니의 SNS 속 표정과 포즈를 분석하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메이크업부터 SNS 사진까지 완벽하게 제니를 따라잡은 이은지는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 '마지막처럼' 커버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내 루돌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매드몬스터가 등장, 새롭게 '손민수' 할 K팝 가수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내 이름은 손민수'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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