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적극적으로 노릴 계획이다.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맨유는 올 시즌 우승 도전에는 실패한 채 2위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만큼 다음 시즌 목표도 크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선 뒤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전망이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의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름에 해야 할 일에 대해 강조하면서 선수 보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적절한 선수를 데려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영입과 윙어인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관심이 크다.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와 케인도 잠재적인 타깃이다.

현지에는 '맨유가 스트라이커인 에딘손 카바니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케인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이를 부정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포지션의 선수를 보고 있다. 카바니가 있다고 해서 공격수를 데려오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있어도 같은 포지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항상 전력을 개선하려고 애를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바니가 잔류하는 건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팀에 합류하는 누구라도 그에게 배울 것이다"라며 "결론을 말하면 우리는 계속 센터 포워드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모두 케인의 대표와 연락해 그와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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