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8) 이적 루머가 들린다. 인터 밀란은 올여름 재정난의 문제로 주축 선수들을 정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구단에서는 루카쿠를 최대한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바로 루카쿠다"라며 영입 의사를 밝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포워드 대런 벤트는 루카쿠의 첼시행이 완벽한 조합으로 이어질 거로 예상했다. 그는 1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루카쿠가 온다면 첼시는 완벽해질 것이다. 마무리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벤트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대런 암브로스도 "루카쿠가 오면 티모 베르너가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공격력이 화끈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조르지뉴의 7골이었다. 따라서 올여름 스트라이커인 루카쿠와 해리 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돈이 필요하다. 경쟁도 치열하다. 또한 토트넘이 런던에 연고를 둔 라이벌인 첼시에 슈퍼스타를 팔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벤트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첼시에 케인을 보낼까. 기존의 몸값인 1억 5000만 파운드에 5000만 파운드를 더 보태지 않는다면 힘들 것이다"라며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다"라며 케인보다는 루카쿠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