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9일 선발투수 김대우."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9일 대체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삼성은 현재 외국인 선발투수 한자리가 공석이다. 부상으로 벤 라이블리가 떠났고, 그 자리에 마이크 몽고메리를 영입했다. 그러나 당장 합류가 어렵다. 허 감독은 "취업 비자가 나와야 입국 계획이 세워지는데, 아직 비자가 나오기 전이다"며 로테이션 한 자리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봤다. 허 감독은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장 몽고메리 자리는 9일 KIA와 경기다. 허 감독은 9일 선발투수로 김대우를 정했다. 그는 "구위와 상대를 봤을 때 퓨처스리그 선수들보다 김대우가 낫다고 판단했다. 김대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삼성은 백정현-김대우-뷰캐넌-최채흥-원태인-백정현으로 6월 둘째주 홈 6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김대우 선발 고정은 아니다. 허 감독은 "선발투수 고정은 아니다. 9일 경기(김대우 등판) 후에는 상대와 퓨처스리그 투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투수를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8일 KIA 선발투수 이의리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