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9일 선발 등판한 투수 차명진과 홈런을 친 최형우를 칭찬했다.

차명진은 9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KIA 7-5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KIA는 이날 차명진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차명진이 굉장히 잘 던졌다. 삼성이 처음 보는 투수라 어려워하기도 했다. 모든 구종 제구가 잘됐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으 좋았다"고 돌아봤다.

말소 이후는 이후 등판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윌리엄스 감독은 "로테이션이 구상한대로 진행된다면, 차명진은 열흘 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가서 한 번 더 선발 등판을 한 뒤에 1군 등판을 준비해 콜업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이어 전날 2점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끈 중심 타자 최형우에 대해서는 "타이밍이 훨씬 좋아졌다. 아직 몇 경기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뛰면서 타이밍을 잡아가는 타격을 보여줘서 만족스럽다"고 짚었다.

KIA는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한다. KIA 타순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정훈(포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김태진(3루수)-황대인(1루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다.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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