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피렐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뷰캐넌 118구 역투, 구자욱과 피렐라 홈런 결정적."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2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 트윈스와 31승 24패 승률 0.564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날 마운드의 무실점 투구와 주축 타자 홈런포로 승리를 잡았다.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1회초 1사 1루에 구자욱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안겼고, 7회말 호세 피렐라가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렐라는 14호 홈런으로 애런 알테어와 함께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118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해줬다.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오)승환이도 팀이 필요한 상황에 등판해줬다. 팀을 위한 헌신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2실점 했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이어 허 감독은 "(구)자욱과 피렐라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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