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2021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날 1만925명을 추가로 동원하며 누적 관객 210만47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의 210만3788명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지 23일 만이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동시에 디즈니 픽사 애니 '소울'의 204만7884명, 지난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테넷'의 200만1171명을 뛰어넘어 코로나19 시대 최고의 흥행 외화가 됐다. 이는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2'의 1374만 흥행 이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9편인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빈 디젤이 맡은 도미닉 패밀리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과 싸우는 단순한 스토리, 거침없는 액션으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차례 개봉을 연기하다 한국을 시작으로 관객을 만났으며, 개봉 이후에는 액션 블록버스터의 스케일과 액션 쾌감을 앞세워 관객에게 어필했다. 팬데믹 이후 최단시간 100만 돌파, 200만 돌파 기록도 함께 세웠다.

여름을 시원하게 열어젖힌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를 시작으로 극장가 최대 시장인 여름 시즌까지 활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찌감치 개봉을 확정한 마블 히어로물 '블랙 위도우'를 필두로 최근 여름시장 입성을 알린 '모가디슈', '인질'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여름 관객을 만날 준비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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