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시즌2로 돌아온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이 더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측은 10일 율제병원 5인방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동갑내기 다섯 친구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송화(전미도)의 더욱이 유쾌해진 케미는 기대를 높인다.

먼저 환자에게 다정한 정원의 미소 위로 "안 교수님 화내는 거 본 적 있으세요?"라는 대사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내 정원은 익준의 머리채를 잡고 격분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정원에게는 별거 아닌 일에 삐지냐고 면박을 주면서, 본인은 누구보다 먹는 거에 까다롭게 구는 준완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익준 교수님 엄청 유명해요. 얼마나 카리스마 있으신대요"라는 대사와 친구들 앞에서 장난스러운 익준이 교차되어 반전 매력을 폭발시킨다.

"나 지금이 너무 좋아.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행복해"라는 석형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공부가 재미있다며 즐거워하는 송화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낸다.

의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다섯 친구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준다. "위로할 말이 없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도저히 모르겠다"라며 함께 아파하는 석형과 "이건 누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 그냥 벌어진 일"이라고 위로하는 정원은 먹먹함을 안긴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죠" 등의 평범하지만 진심 어린 대사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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