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타점 결승 희생플라이, 2점 홈런 등 3타점을 올린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수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완승으로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대체 선발 최영환의 4이닝 무실점 피칭과 잇달아 터진 홈런 4방을 앞세워 9-2로 이겼다. 

1999년 7월 LG와 시리즈 이후 22년 만의 4연전 싹쓸이패 위기에서 탈출한 롯데는 지난 13일 KIA전에서 시작된 4연패를 마감했다. 한화는 15일 롯데전부터 이어진 3연승을 마쳤다. 9위 한화와 10위 롯데의 경기차도 1로 줄었다. 

롯데는 2회 정훈, 손아섭의 연속 안타 후 무사 2,3루에서 김민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선취점을 냈다. 5회 마차도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루에서는 신용수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6회 롯데는 손아섭의 안타, 보크로 다시 무사 2루가 됐고 김민수가 좌월 2점 홈런을 쳤다. 이어 1사 후 지시완의 2루타, 배성근의 좌월 2점 홈런으로 6회에만 4점을 뽑았다. 7회 2사 2루에서는 오윤석이 좌월 2점포를 보탰다.

▲ 롯데 오윤석 ⓒ롯데 자이언츠

6회 2사 1,2루에서 나온 정진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낸 한화는 1-9로 뒤진 7회 1사 후 조한민이 좌중월 솔로포를 쳐 점수차를 좁혔다. 롯데는 8회 김대우, 9회 김원중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 대체선발 최영환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신인 김기중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이날 역대 5번째 통산 2만1000타점, 시즌 1호 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신용수, 김민수, 오윤석, 배성근이 각각 2점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고 정훈, 손아섭은 각각 3안타, 지시완은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정진호가 2안타를 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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