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선발 등판한 차우찬이 6이닝을 단 73구로 막아내는 효과적인 투구를 펼친 가운데, 구원 등판한 투수들도 제몫을 해줬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1회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5회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까지 날렸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차우찬은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아웃카운트를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4회 선두타자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이정훈의 라인드라이브가 더블플레이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탈삼진은 없었지만 맞혀 잡는 투구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멀티 홈런 4타점을 올린 이형종이 돋보였다. KIA 선발 김유신을 상대로 1회 솔로 홈런, 2-0으로 앞선 5회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해 기록한 홈런 6개 가운데 무려 4개를 김유신 상대로 뽑는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홍창기는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한 마디로 차우찬과 이형종이 지배한 것 같다. 관중 입장이 30%로 늘어난 뒤 첫 홈경기인데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응원에 보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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