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고 김영민(왼쪽). 지난 14일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강릉고전 타격 모습.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대구고등학교 포수 김영민(18·3학년)이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영민은 19일 진해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경상권역' 야로 베이스볼클럽과 경기에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3회 2아웃 주자 1루에서 좌중간을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5회 2루타에 이어 7회 무사 주자 1, 2루에서 우월 3점포를 터뜨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대구고는 11-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 대구고 김영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영민은 우투좌타로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고 밀고 당기는 타격이 가능한 스프레이 히터다. 강한 어깨로 송구에 강점이 있는 포수로 지난 14일 끝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때 선발 마스크를 썼다. 주말리그 전반기에는 타율 0.286(14타수 4안타) 6타점에 그쳤으나, 후반기에서는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으로 2경기 타율 0.625(8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홈런은 고교 무대 개인 통산 1호 홈런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사이크링 히트를 기록한 김영민에게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진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1호 사이클링은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도개고 김민재가 상원고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김영민은 올 시즌 고교 무대 2호 사이클링히트 주인공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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