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 임상협이 랏차부리전에서 골맛을 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송승민 영상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L에 나서기 전 스포츠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수의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임상협) "감독님께서 너밖에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공격에서 좀 더 골을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강력했던 의지는 21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랏차부리전에서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임상협은 공격 2선에서 크베시치, 팔라시오스와 함께 원톱 타쉬를 도왔습니다.

전반 11분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타쉬가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간 포항.

후반 랏차부리가 거센 반칙을 해오면서 한 골이 필요했습니다.

해결사는 임상협,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명품 골이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뜨거워진 발을 ACL에서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포항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가운데 다른 세 팀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포항의 라이벌 울산은 22일 방콕에 도착해 오는 26일 저녁 베트남의 비엣텔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지위를 지킬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날아간 전북 현대는 25일 태국의 치앙라이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서고 

대구FC도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기대합니다. 

올해 ACL은 32개 팀 체제에서 40개 팀으로 확대 개편 됐습니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6개 팀이 뒤를 따릅니다. K리그 4팀 모두 16강 진출 여부에 시선이 쏠리는 ACL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송승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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