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연승을 기록 중인 브라질은 공수 밸런스가 완벽합니다. 2경기에서 7골 무실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개최국 이점에 경기력도 훌륭합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고 히샤를리송, 피르미누, 제주스 등 주전과 벤치 모두 날카로운 결정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카세미루와 프레드, 파비뉴가 버틴 중원도 탄탄한데요. 앞서 3경기 2골에 그친 콜롬비아의 창이 삼바 군단 방패를 뚫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 탓에 콰드라도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격에만 치중하고 있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한 방'이 아쉽습니다.

최근 네 번의 대회에서 세 차례나 4강에 오른 '코파의 강자' 페루는 조별리그 2연승을 노립니다. 

올해 역시 경기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원 톱 라파둘라와 플레이메이커 페냐 활약을 앞세워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에콰도르를 제물로 8강 토너먼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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