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또 다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한다.

'TBN스포츠' 마이크 해링턴 기자는 24일(한국시간) "토론토의 볼티모어와 주말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앤서니 케이, 알렉 마노아,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이라고 전했다.

순서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 볼티모어와 낮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21일에도 볼티모어를 상대한 바 있다. 지난 등판에는 볼티모어 원정경기였는데 27일은 미국 뉴욕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21일 류현진은 1회 1사 후 트레이 맨시니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이후 무실점하며 7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팀의 7-4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4패)을 따냈다.

볼티모어전 통산 무패(4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2)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리즈 맥과이어는 류현진에 대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며 구종별 제구가 뛰어난 에이스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은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구종들 제구는 좋았다. 컷 패스트볼, 포심 패스트볼, 커브까지 세 가지가 좋았다. 많이 섞어 던지며 간간히 체인지업을 던졌다. 덕분에 결과가 좋았고 7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4경기에 나와 6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휴스턴전에서 5⅔이닝 7실점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에이스의 위엄을 되찾았다. 다만 최근 4경기 연속 피홈런은 고민거리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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