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북 현대, 전승 16강 진출이 1차 목표다. ⓒ전북 현대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 ⓒ전북 현대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북 현대,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2006년 처음 ACL을 정복한 전북 현대.

2011년에는 결승에 올랐지만, 알 이티하드에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2016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렇게 전북에는 5년 결승 진출, 10년 우승 주기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해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전북.

올해 김상식 감독 체제로 ACL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전북은 일류첸코와 구스타보, 바로우라는 화려한 외국인 공격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선수 역시 공격 조율사 김승대에 한교원, 이승기가 출전을 기다립니다. 

수문장 송범근이 김학범호에 차출된 상황이지만,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 이범영이 버팁니다.

경기를 치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는 마른 더위가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함께 모여 리그를 치르는 소위 합숙 효과를 기대합니다.

국내에서도 위기마다 합숙이 힘을 발휘했습니다.

(김상식 감독) "단체로 모여서 경기를 하는 것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장점이 될 것 같다."

전북은 일본의 감바 오사카, 싱가포르의 템파인즈, 태국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H조에 묶였습니다.

전승으로 1위 16강 진출이 1차 목표, 감바와의 한일전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감바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과 미드필더 주세종이 뛰고 있어 익숙한 팀입니다.

전북은 2015년 ACL 8강 2차전에서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을 갚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상식 감독) "주세종, 김영권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에 대해 충분히 분석했다. 이번에는 꼭 승리해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고 싶다."

한편, 울산 현대는 베트남의 비엣텔을 상대로 승리를 기대합니다. 대구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한일전에 나섭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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