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가수 KCM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KCM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상도 못한 정체'라는 주제의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키워드 '순정'의 사연과 키워드 '공감 능력'의 사연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순정'은 자궁경부암에 걸린 주인공의 곁에 돈 때문에 남아 있었던 남자친구의 이야기였다. 이에 KCM은 믿었던 형에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전 재산을 그 형에게 다 줬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공감 능력'은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들의 생일선물인 자전거를 환불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남편의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남편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평생 짊어지고 갈 수도 있는 짐"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역대급 사연인 '순정'과 '공감 능력'에 선택이 엇갈렸다. 2차 투표까지 진행했으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 이에 '썰바이벌' 측은 두 사연을 시청자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KCM은 트레이드 마크인 팔 토시를 하고 등장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MC들은 "이미 끝난 패션 아니냐"며 "최악의 K패션이 될 줄 알고 있었냐"고 말했다. 이에 KCM은 "이 패션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고 힘이 빠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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