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메이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오프시즌 훈련은 라이언 메이슨(30) 체제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슨은 감독이 없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을 이끌기 위해 대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 이후 아직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던 로저스, 에릭 텐 하흐,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와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현재 울버햄텀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함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BBC'는 "산투 감독이 울버햄턴을 떠날 당시에는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명단에 들지 않았지만, 현재는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폰세카 감독도 계약 협상 임박까지 갔으나 무산됐기 때문이다.

만약 산투 감독과 함께한다고 해도 언제 협상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뛰어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따라서 프리시즌 훈련에 차질이 없게끔 토트넘은 메이슨과 오프시즌을 함께할 전망이다.

메이슨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의 마무리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면서 그의 사단이 모두 팀을 떠났고, 유스팀을 이끌던 그가 토트넘의 감독 대행이 되었다.

7경기 4승 3패로 나쁘지 않은 마무리였다. 1군에서 코치 생활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토트넘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 선수단과 의사소통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매체는 "국제무대에서 뛰고 있지 않는 선수들은 7월 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메이슨과 함께 크리스 파월, 나이젤 깁스, 크리스 파웰, 미셸 폼, 레들리 킹도 프리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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