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는 유로2020에서 침묵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강한 에고(oversized ego)'가 프랑스 대표팀에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프랑스 대표팀 윙어 제롬 로탕은 "음바페가 문제다. 디디에 데샹은 더 이상 슈퍼스타의 강한 에고를 통제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음바페는 대회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올리비에 지루와 불화설이 제기됐는데, 불가리아와 평가전 직후 지루가 패스를 하지 않는 음바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음바페도 인터뷰를 통해 지루와 불화설을 인정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음바페는 대회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독일과 1차전에선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산됐다.

로탕은 "음바페가 경기장에서 리더라는 사실은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의 에고가 경기장 밖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그 부분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데샹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는 문제가 된다고 본다. 경기력에서 드러나는 부분이다. 현재 우리는 음바페가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음바페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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