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가 FC비엣텔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울산 현대가 FC비엣텔(베트남)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26일 오후 11(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탄야부리에 위치한 레오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비엣텔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힘든 경기였다. 이른 득점으로 경기를 리드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한 골을 넣고 이겼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 이번 승점 3점과 선수들이 끝까지 함께해준 것에 만족한다라고 총평했다.

함께 자리한 힌터제어는 득점을 해서 기쁘지만 제일 기쁜 것은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겼다. 이번 토너먼트 내내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엣텔의 플레이가 다소 거칠었다. 홍 감독은 당연히 예상했고, 승점 3점 따는 것이 큰 목표였다. 한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컨디션, 선수단 분위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힌터제어는 이 대회에서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디펜딩 챔피언을 이기고 싶어 할 거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만큼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고, 매 순간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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