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8강 상대는 우루과이 또는 칠레다.

브라질은 28일 오전 6(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올림피코 페드루 루도비쿠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브라질 입장에서 쉬어가는 경기였다.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브라질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 가브리엘 제주스, 프레드 등을 벤치로 내렸다. 대신 공격엔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중심으로 에베르통, 호베르투 피르미누, 루카스 파케타가 나섰다.

결과는 1-1 무승부. 브라질은 에데르 밀리탕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앙헬 메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4연승 실패는 아쉽지만, 8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주전급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던 경기였다.

B1위로 8강에 진출한 브라질은 A4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A조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우루과이 또는 칠레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현재 A4위는 우루과이다. 111(승점 4)를 기록 중인데, 파라과이와 최종전 결과에 따라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미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3위 칠레(121, 승점 5)의 최종 순위는 우루과이-파라과이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우루과이가 승리할 시, 칠레가 4위로 내려앉는다.

우루과이 또는 칠레. 그 어떤 팀과 맞대결이 성사되도 빅매치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9시에 펼쳐질 A조 최종전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상대를 기다려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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