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일부 잉글랜드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10(한국시간) “FA가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덴마크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에게 레이저 포인터로 쏜 잉글랜드 팬들의 행동으로 인해 UEFA로부터 3만 유로(4086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팬들의 레이저 공격이 논란이 됐다. 상황은 이랬다.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잉글랜드의 페널티킥 찬스에서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덴마크의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케인의 슈팅 직전 관중석에서 슈마이켈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가 발사됐다.

슈마이켈을 방해하려는 행위였다. 슈마이켈은 케인의 첫 슛은 선방했지만, 흐른 공에 이은 두 번째 슛은 막아내지 못했다.

UEFA는 팬들의 행위를 막지 못한 FA를 기소했다. 레이저 공격을 포함해 경기장 내 폭죽 사용 등 3건의 혐의가 문제가 됐다. UEFA의 징계위원회 결과가 10일 공개됐는데, FA3만 유로의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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