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팬들의 상대 팀을 향한 야유는 대회 내내 지속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역사상 유로 대회 우승 기록이 전무하다. 메이저대회 우승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만약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꺾는다면, 무려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잉글랜드의 홈에서 열리기에 더욱 기대되는 결승전.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걱정이 하나 있다. 바로 잉글랜드 팬들의 상대를 자극하는 야유다.

잉글랜드 팬들은 이번 대회 내내 상대팀을 향한 야유를 서슴치 않았다. 특히, 상대 국가 연주 때 야유를 퍼부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팬들이 항상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로 우리가 해외에서 뛸 때 상대 팬들이 우리의 국가 연주에서 야유를 하면, 더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 야유로 상대 팀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가 연주는 다르다.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팬들에게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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