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가 보여줄 경기력은 어떨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아구에로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안수 파티에게 시킬 예정이다"라며 "아구에로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 영입을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뒤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 외국인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아구에로는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계약 만료를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고했다. 이후 선택한 구단이 바로 바르셀로나. 자신의 친구인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되었다.

아구에로는 지난 시즌 부상 문제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총 2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따라서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적다. 바르셀로나의 미래인 파티를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에게 백업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구에로는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언급했다. 아구에로는 짧은 시간 경기장에 나와 영향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성장에 온 힘을 쏟을 전망이다. 18살의 유망주인 파티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다. 무릎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다면 그가 1옵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을 정리하면서 지출을 줄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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