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지연.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차지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모든 일정을 중단했던 '블랙의 신부'가 촬영을 시작했다.

2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 연출 김정민)의 촬영이 25일 재개됐다.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풍자극이다.

당초 '블랙의 신부'는 지난 6일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출연 배우 차지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블랙의 신부' 관련 일정은 모두 중단됐다. 더불어 배우 김희선, 이현욱 등도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차지연은 지난 15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뮤지컬 '레드북' 및 '광화문연가'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에 따라 '블랙의 신부'도 25일부터 다시 촬영에 돌입했다.

'블랙의 신부'는 '나도 엄마야'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이근영 작가가 집필하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