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신제한. 출처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발신제한'이 대만 개봉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간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지난 22일 대만에서 개봉했다. 한국 흥행에 이어 한 달 만에 해외 개봉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는 것.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우진 주연에 진경, 이재인, 김지호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지창욱의 깜짝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창욱의 활약으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발신제한'은 지난달 23일 개봉 후 개봉 15일 만인 지난 7일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쉽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올 상반기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거뒀다.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94만 9015명이다. 대만 개봉에 나선 '발신제한'이 코로나 여파를 뚫고 국내 성적 못지 않은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발신제한'의 대만 외 해외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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