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제공ㅣ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라고 유쾌한 답변을 전했다.

조인성은 27일 오전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화상 인터뷰에서 'SNS를 하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인성은 "인스타그램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 오타나는 것도 너무 무섭고 띄어쓰기 틀리면 창피해지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꾸 주민번호 같은 걸 등록해야 하는 게 복잡하다. 한 번에 들어갈 자신도 없다. 그런 면에서는 아날로그적인 면이 있다.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가디슈'는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에서 생존을 위한 필사의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1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당시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베테랑',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 대사관 강대진 참사관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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