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귀. 출처|빅픽처엔터테인먼트, 김민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양다리 논란, 가가격리 수칙 위반 논란 등에 휘말린 배우 김민귀가 직접 사과했다.

김민귀는 27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민귀는 앞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쓰면서 사생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김민귀는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더불어 "문제가 된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는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했다"며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귀와 6년을 만났다는 A씨는 김민귀가 연애 기간 동안 원나잇을 즐겼고, 여러 여자들과 바람을 피웠고,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하던 중에도 바람 피운 여자와 만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외출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와 관련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은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귀는 '루카:더 비기닝'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한 1994년생 모델 출신 배우다.

▲ 김민귀. 출처|빅픽처엔터테인먼트, 김민귀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민귀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귀 입니다.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합니다.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문제가 된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은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하였습니다.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습니다.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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