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왼쪽), 손헌수. 출처| 박수홍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손헌수가 '절친'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했다.

손헌수는 28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도 소문 들으셨죠"라며 "제겐 너무 행복한 날이다"라고 박수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박수홍은 이날 23세 연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아내에 대해 "정말 20년 전부터 꿈꿔왔던 형수님이 생겼다. 세상에 이렇게 현명하고 멋진 여성이 있을까 싶은 분"이라며 "본인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괴롭힘을 당해도 선배님이 약해지실까봐 늘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담대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 같은 분"이라며 "이런 분과 선배님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손헌수는 "두 분의 행복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시라"면서 "이제 나만 장가가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손헌수의 글 전문이다. 

여러분들도 소문 들으셨죠? 저에겐 너무나 행복한 날입니다. 지금 땡볕에서 일하면서도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트랙터로 밭 가는중) 

정말 20년 전부터 꿈꿔왔던 형수님이 생겼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현명하고 멋진 여성이있을까 싶은 분. 본인에 대한 수많은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괴롭힘을 당해도 선배님이 약해지실까봐 늘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담대한 분.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수도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같은분. 이런분과 선배님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나 행복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짜뉴스에 현혹되지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행복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십시오. 전 다시 농삿일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행복한날. 박수홍. 최고의날. 이제나만장가가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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