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한 잭 그릴리쉬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애스턴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측면 공격수 레온 베일리를 3천만 파운드(480억 원)에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애스턴 빌라가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테스트만 남았다고 공지, 사실상 입단이나 마찬가지다.

사우스햄턴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애스턴 빌라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그릴리쉬의 이적과 무관하지 않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 맨시티행이 더 유력하다는 의견이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1천6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가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이유는 그릴리쉬의 이적과 무관하지 않다.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에 그릴리쉬의 이적 공식 제안에 아직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1억 파운드로 이적을 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액의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최고는 맨유가 폴 포그바를 위해 영입한 1억1천만 유로(1천496억 원)였다.

하지만, 그릴리쉬가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맨유 응원했던 글에 '좋아요'를 눌렀던 기록을 지우는 등 새로운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움직임에 몰두하는 모양새다.

그릴리쉬 한 명 이적으로 애스턴 빌라는 3~4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여유를 얻었다. 노리치 시티의 토드 칸트웰도 후보 중 한 명이다. 에밀리아노 무엔디아를 지난 6월 3천3백만 유로(451억 원)에 영입하는 등 선수단 개편에 공을 들인 애스턴 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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