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출처ㅣ함소원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25년 전을 추억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살, 25년 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당시 방송 중인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20대 초반 앳된 얼굴의 함소원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또 25년이 지난 현재와 비교해봐도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당선돼 방송 활동하던 때, 다음날 방송이 있으면 매일 굶어야 했던 날들"이라며 "고등학교 때는 무용을 해 굶어, 그다음은 카메라에 이쁘게 나왔으면 해 굶어. 지금 생각하면 나의 10대 20대 시절은 굶주림의 연속"이라고 했다.

또 "굶는 저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행여 밥 냄새 풍기면 막내딸이 먹고 싶을 까봐 조심스러우셨다고"라며 "요즘에는 뭘 믿고 그렇게 잘 먹는지. 조만간 우리 '먹방' 또 달려야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잠깐 옛날 생각 해봤습니다"라는 함소원은 "아, 나의 청춘이야. 아, 나의 굶주린 20대여"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니 소원아? 묻는다면 아니요. 전 지금이 좋아요"라며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고 면도 먹을 수 있는 40대가 좋다. 여러분도 20대로 돌아가고 싶어요? 궁금해요"라고 질문했다.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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