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식 격투기 선수 때 임소희(왼쪽)-종합격투기 선수가 된 임소희 ⓒ 로드 FC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입식 격투기 선수였던 임소희(19, TEAM J/남원 정무문)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임소희는 오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 FC 030 인 차이나(XIAOMI ROAD FC 030 IN CHINA)에 출전한다.

임소희의 티저 포스터는 임소희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고 있다. 복장으로 임소희의 인생을 표현했다. 왼쪽에 있는 임소희는 입식 격투기 선수, 오른쪽은 종합격투기 선수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임소희 상황을 대변한다.
 
임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우슈와 킥복싱을 수련한 파이터다. 고등학교 시절 우슈 청소년 국가 대표로 3년간 활약했다. 각종 우슈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입식 격투기에서 19전 14승 5패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 왔다. 종합격투기 첫 상대는 중국의 얜시아오난(27, 익스트림 샌다). 산타 베이스의 강력하고 빠른 타격이 일품인 파이터다.
 
임소희는 “경기만 보면 키도 크고 무섭게 생겼을 줄 알았다. 막상 기자회견에서 보니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라며 얜시아오난의 인상을 말했다.
 
임소희에게 데뷔전은 큰 과제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고 상대가 7승 1패의 강자다. TV와 기사, SNS로 임소희의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임소희로서는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임소희는 “중국은 우슈 대회로 많이 가 봤다. 내 스타일이 딱히 해외 경기이든 국내 경기이든 가리지 않는다. 어디서 하든 상관없다. 타지에서 경기를 한다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 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소희는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모든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XIAOMI ROAD FC 030 IN CHINA]
[2부]
[무제한급 토너먼트 아오르꺼러 VS 최홍만]
[스트로우급 얜시아오난 VS 임소희]
[무제한급 토너먼트 마이티 모 VS 명현만]
[-72kg 계약체중 바오서르구렁 VS 김승연]
[밴텀급 알라텡헬리 VS 사사키 후미야]
 
[1부]
[페더급 허난난 VS 알렉세이 폴푸드니코브]
[라이트급 알버트 챙 VS 이시하라 유키]
[페더급 양쥔카이 VS 오두석]
[밴텀급 정샤오량 VS 장익환]
[페더급 샹리안루 VS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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