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전인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인지(23, 하이트진로)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인지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디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으면서 장하나(24, BC카드) 이미향(23, KB금융그룹) 양희영(27, PNS)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 미야자토 아이(일본)와는 2타 차이다.

전반전에 버디 3개를 뽑는 동안 보기 1개를 한 전인지는 후반전에 버디 1개를 더해 타수를 줄였고 남은 6홀을 파로 막아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친 공항 가방에 부딪혀 허리를 다치면서 HSBC 위민스 챔피언십과 JTBC 파운더스컵 그리고 지난달 28일 끝난 KIA 클래식을 건너뛰었다.

약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전인지는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지금 허리 상태는 85%"라고 밝혔다.

또 부상으로 일어난 장하나와 불화설에 대해서는 "단순 사고였다"면서 "오늘(1일) 아침 인사 나눴다. 다 지난 일이다"고 말했다. 장하나 역시 "문제없다.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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