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미리 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첫날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페사로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페사로 대회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500점을 받았다. 중간 합계 37.050점을 받은 손연재는 중간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후프에서 4위 볼에서 5위에 오른 그는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최고 점수인 18.5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지난달 2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막을 내린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모두 18.5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후프 종전 개인 최고 점수 18.500점(리스본 월드컵)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는 A~D조로 나뉘어 펼쳐진다. B조에 배정된 손연재는 가장 먼저 볼 종목에 도전했다.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요소를 깨끗하게 해내며 18.500점을 받았다.

▲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이어진 후프 종목에서는 프랑스 영화 팡팡 삽입곡인 '왈츠에 맞춰 경기했다. 손연재는 모든 기술 요소를 큰 실수 없이 해내며 18.550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18)와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마르가리타 마문(20, 이상 러시아)이 출전했다. 쿠드랍체바는 후프 18.900점 볼 19.200점을 더한 중간 합계 38.100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나섰다. 37.850점을 받은 마문은 그 뒤를 이었다.

▲ 2016년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첫 날 순위 ⓒ 페사로 월드컵 홈페이지

손연재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경쟁 상대인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는 37.3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한 명의 경쟁자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3, 벨라루스)는 37.00점으로 중간 순위 5위를 마크했다.

손연재는 2일 열리는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과 리본 경기에 도전한다,

한편 천송이(19, 세종대)는 후프 16.050점 볼 14.750점을 더한 30.8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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