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 시간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다비드 고핀(25, 벨기에, 세계 랭킹 15위)을 2-0(7-6<5> 6-4)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21일 막을 내린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2014년과 지난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가 올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하면 3년 연속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정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 오픈에서 5번(2007, 2011, 2012, 2014, 2015년) 우승했다. 결승에 선착은 그는 이 대회 6번째 우승을 노린다.

▲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1세트에서 조코비치는 고핀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했다. 둘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막판 뒷심을 발휘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7-5로 이기며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승부처인 1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를 6-4로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코비치는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9위)-닉 키르기오스(21, 호주, 세계 랭킹 26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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