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6, SK텔레콤)가 마스터스 2년 연속 출전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에 그친 최경주는 1언더파까지 주어지는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마스터스 출전에 실패했다. 올해는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해야만 출전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최경주는 상승 곡선을 그리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마스터스 필드는 끝내 밟지 못하게 됐다.

김민휘(24)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43타를 적어 내며 김시우(21, CJ오쇼핑) 재미동포 마이클 김(23)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다.

찰리 호프만(미국)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켰다. 스피스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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