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84위)이 이스탄불 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이스탄불 오픈 16강전에서 마르셀 그라놀러스(스페인, 세계 랭킹 54위)에게 0-2(3-6 4-6)로 졌다.

정현은 27일 열린 1회전에서 카를로스 베르로크(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54위)를 2-0(6-2 6-3)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그라놀러스를 만났지만 16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세트 3-4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줬다. 그라놀러스는 이어진 9번째 게임을 이겼고 정현은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 정현은 강약을 조절한 공격으로 3-1로 앞섰다. 그러나 그라놀러스는 내리 3게임을 이기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현은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브레이크하며 5-4로 앞서간 그라놀러스는 2세트를 6-4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정현은 귀국해 30일 시작하는 ATP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