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포' 박병호와 '소총'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활약하고 있다.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고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때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두 선수가 KBO 리그에서 보인 장점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박병호는 KBO 리그가 자랑하는 홈런왕 출신이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 210홈런 604타점 장타율 0.564다. 박병호가 본격적으로 장타에 눈을 뜨기 시작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장타율은 0.632다.
4월을 마무리한 현재 타율 0.227(66타수 15안타) 장타율 0.561 6홈런 8타점이다. 박병호의 타율이 낮아질 것은 대부분의 야구 팬들이 예상한 사실이고 현재도 그렇다. 그러나 장타는 죽지 않았다. 15개 안타 가운데 2루타 4개, 홈런 6개다. 안타의 67%가 장타다. 자신이 가진 파워로 인정을 받아 빅리거가 됐고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타격 기계'라는 별명으로 알 수 있듯이 김현수는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으로 KBO 리그에서 맹활약했다. 김현수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18(4,066타수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 출루율 0.406이다. 1타수만을 기록한 2006년과 본격적으로 데뷔한 2007년을 제외하고 김현수는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BB/K(볼넷과 삼진 비율)는 1.19(597볼넷/501삼진)로 수준급 선구안을 갖췄다.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으로 조이 리카드와 같은 경쟁자에게 밀렸고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벤치 멤버로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았다. 규칙적이지 않은 출전에 많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으나 정확한 콘택트로 안타를 뽑고 있다. 김현수가 자랑하는 빠른 볼 타이밍에 스윙하다가 변화구에 따라가 안타를 만드는 대처 능력이 빛을 보고 있다. 타율 0.600(15타수 9안타) 출루율 0.649다. 출전한 6경기에서 매 경기 출루했고 선발 출전 4경기에서는 빠짐없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표본은 많지 않지만 2볼넷/2삼진으로 BB/K는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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