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리그 4월 MVP로 선정된 볼티모어 3루수 매니 마차도(오른쪽).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메이저리그 ‘4월의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매이저리그는 3(한국 시간) 시즌 초반 18경기에서 홈런 9개를 터뜨린 하퍼를 내셔널리그의 이 달의 선수,  4월에 홈런 7개에 타점 16개를 작성한 마차도를 아메리칸리그 월간 MVP로 선정해 발표했다.

김현수의 동료인 마차도는 4월 한달 동안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7홈런 16타점 20득점 20, 출루율 0.395 장타울 0.667로 볼티모어를 동부지구 선두로 이끄는 데 앞장섰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 하퍼는 통산 100호 홈런과 4월에만 2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초반부터 기세가 등등이다. 하퍼는 4월에 타율 0.286(77타수 22안타) 9홈런 24 타점 16득점 출루율 0.406 장타율 0.714를 기록했다. 워싱턴도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는 4월에만 홈런 9개를 터뜨려 내셔널리그 4월 MVP로 뽑혔다.

마차도와 하퍼는 23세다. LA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와 함께 차세대 메이저리그를 이끌 선두 주자들로 꼽힌다. 마차도는 2014년 무릎 부상으로 하퍼, 트라우트와 경쟁에서 다소 처진 감이 있다. 게다가 하퍼와 트라우트는 신인왕과 리그 MVP 수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둘은 나란히 외야수이지만 마차도는 3루수와 유격수를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팀 공헌도가 크다. 2013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다.

최근 벅 쇼월터 감독은 하퍼와 트라우트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올어라운드 선수경쟁에서 마차도가 둘에게 뒤질 이유가 없다며 자신의 선수를 강력히 감싸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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