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트럼보는 4일(한국 시간)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볼티모어가 뉴욕 양키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전적 15승 10패를 쌓았다.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랐다. 양키스는 6연패에 빠졌다. 8승 16패로 동부지구 최하위인 양키스는 4위 토론토와 승차가 2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마크 트럼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2회 양키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서베리노를 공략해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2-1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 다시 서베리노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으면서 승세를 굳히는 데 이바지했다. 시즌 홈런 8개로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조이 리카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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