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와카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필라델피아에 영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2안타 빈공 끝에 0-1로 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14번째(13승) 패를 안으며 5할 승률에서 내려앉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필라델피아는 전날 3-10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즌 16번째(11패) 승리를 챙기며 1위 워싱턴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에게 철저히 막혔다. 1회 맷 할러데이의 2루타와 4회 야디어 몰리나의 내야안타가 전부였다. 놀라에게만 삼진 7개를 헌납했다. 1회 이후 득점권에 나가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0-0이던 6회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라이언 하워드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와카는 8이닝을 책임지면서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 침체로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2.65로 내려갔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놀라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낚았다. 종전 3.55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5로 낮췄다. 하워드는 시즌 6번째 홈런으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 마이크 리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리크는 올 시즌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83으로 부진하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는 아담 모건이다. 올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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